'성접대+전신성형' 강요받은 미스 미얀마, 고작 16세 '국제적 망신'

성접대요구를 받았다는 미스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국제미인대회를 개최했던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 조직위원회는 아웅과 N매니저먼트 계약사 대표 최모(48)씨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5월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아웅은음반제작과 보컬트레이닝 등 N매니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8월 재입국했다.




그러나 음반제작과 보컬트레이닝을 시켜주겠다던 N사 대표 최 씨는 귀국 첫날부터 서울의 모 호텔에서 "돈이 없으니 고위층 인사에게 접대를 해야 한다"며 성접대를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사법적 대응에 나선 조직위 관계자에게 최씨가 실토하면서 확인됐다.

이에 조직위 관계자는 "조직위의 국제적인 이미지 실추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최씨를 조만간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성접대 강요를 주장한 미스 미얀마 아웅은 올해 5월 2014 미스 아시아퍼시픽 월드의 우승자로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조직위원회로부터 전신 성형 수술을 강요받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했다.

미스 미얀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스 미얀마, 헐 충격이다", "미스 미얀마, 진짜였어?", "미스 미얀마, 국제적 망신이다", "미스 미얀마, 아휴 챙피해", "미스 미얀마, 나쁜 것들", "미스 미얀마, 불쌍해..", "미스 미얀마, 잘 해결되길 바라요", "미스 미얀마, 쯧쯧"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