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 건강 호전…응급실서 일반병실로 옮겨

입력 2014-12-03 14:49  

▲`축구황제` 펠레의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축구황제` 펠레(74·브라질)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레는 최근 요로 감염 증세로 상파울루 시내 아우베르치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했다.

아인슈타인 병원 측은 3일(한국시각) 성명을 발표하고 “펠레의 몸 상태가 호전되고 있으며 혈액 투석 치료를 마치고 응급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전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펠레는 의식이 또렷하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펠레는 지난달 13일 신장 결석 수술을 받았으며 24일 요로 감염 증세로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펠레는 세계 축구역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7살 때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 최연소로 출전했고 브라질의 월드컵 3회 우승을 이끌었다. 현역통산 1281골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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