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보관 주식·채권 3천조원 돌파

정경준 기자

입력 2014-12-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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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타결제원(사장 유재훈)은 3일 현재 기준 예탁된 주식과 채권의 시가총액이 3천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예탁비율은 주식이 84.34%, 채권이 96.27%로(올해 10월말 현재)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나 전체 발행주식수의 약 16%, 비상장주식의 약 35%는 여전히 투자자가 직접 보관하고 있어 예탁제도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권의 예탁제도는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채권을 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함으로써 종이증권을 직접 보관하는데 따른 위험을 줄이고, 실물 이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1973년 도입돼 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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