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영화사 해킹, 악성 소프트웨어 속 한글 코드가 북한 소행 인증?.."美 FBI 수사 착수"

입력 2014-12-03 16:35  


소니 영화사 해킹의 배후 세력으로 북한이 지목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소니 영화사를 해킹하는 데 쓰인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 코드가 발견돼 북한의 연관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 측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데이터를 파괴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한글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


앞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영화사는 최근 해킹을 당해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수사를 진행했다.


소니 영화사가 제작해 최근 전세계 배급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퓨리`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캐머런 디아즈 주연의 `애니` 등이 해커들에 의해 해적 영화 온라인 사이트 등에 무단 유포됐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퓨리`는 해킹 이후 지금까지 88만 차례나 불법 다운로드됐다.


이번 사건에 대해 소니 측은 "성탄절 `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이번 사이버 공격이 일어난 점에 주목하 북한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FBI도 "회사 측과 별도로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니 영화사의 컴퓨터 시스템은 지난 11월 25일 자신들이 평화의 수호자라고 주장하는 해커들에 의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완전히 멈췄으며, 이메일 시스템 등은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영화사 해킹 소식에 네티즌은 "소니 영화사 해킹, 뭐든지 북한소행인가?" "소니 영화사 해킹, 북한이 해킹했을 수도 있다" "소니 영화사 해킹,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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