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겨울 매출 떨어진다? '생딸기설빙'으로 급상승~

입력 2014-12-03 15:37  

빙수는 여름 한 철 판매하는 대표적인 시즌 메뉴 중 하나이다.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 많은 커피전문점 및 디저트카페 등에서 빙수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하지만 올 한해 대한민국을 빙수 열풍에 빠트린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최근 생딸기설빙 출시와 함께 겨울철에도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어 큰 화제다.

지난달 20일 출시된 프리미엄생딸기설빙은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와 부드러운 치즈케이크, 설빙 만의 특별한 생크림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올봄 히트한 생딸기설빙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킨 메뉴이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나온 생딸기설빙은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 4일만에 8만여 그릇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설빙 전체 가맹점 매출 또한 70% 이상 상승시켰다.

워낙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는 생딸기설빙이어서 오후에는 매장마다 생딸기 품절 사태로 판매가 중단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이 때문에 생딸기설빙을 즐기기 위해 다음날 일찍 매장을 다시 찾는 진풍경이 전국 곳곳에 벌어지고 있다.

청정지역인 경남산청 등에서 공급하는 생딸기설빙의 딸기를 재배하는 농가 역시 최상품 공급 물량이 달려 애를 태우고 있지만, 수요가 끊이지 않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것이 현지의 전언이다.

겨울철 매출이 주춤할 것이라 예상돼 오던 설빙은 생딸기설빙 출시로 보기 좋게 예상을 뒤엎는 성과를 냈다. 설빙의 앞으로의 행보도 큰 기대가 되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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