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사희 기고만장 태도에 ‘기 막혀’ [종합]

입력 2014-12-03 16:00   수정 2014-12-03 16:15


SBS ‘청담동 스캔들’ 복희와 영인의 관계가 틀어지고 있다.

12월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7회에서는 재니(임성언 분)와 현수(최정윤 분)의 계획대로 점점 서로에 대해 불신하는 영인(사희 분)와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니는 복희를 찾아가 “JB그룹에서 이번에 새로 찾았다는 딸이요, 이상한 소문이 돌던데”라며 주영인이 가짜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복희는 주영인이 행동거지를 잘못해 이같은 소문이 돈다고 생각했다. 재니에게 완벽히 속은 것이다.

복희는 영인을 불러 “너 죽은 듯이 얌전하게 납작 엎드려 있어”라며 “사람들이 모두 JB그룹 새로운 딸에 시선 보내고 있어”라고 말했다.

주영인은 “내가 언제까지 이런 수모를 당해야해요?”라며 복희에게 대들며 “고작 납품업체 이사 주제에! 이혼남 주제에!”라며 복수호에 대해 깎아내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현수의 지시를 받은 주나(서은채 분) 역시 영인과 복희 관계를 이간질했다. 주나는 영인에게 “복희 아줌마는 딴 생각을 가지고 있던데. 뜬금없이 이 아줌마가 네가 불안하다는 거야. 너 못 믿겠대. 만약 이 와중에 네가 가짜라는 거 알게 되면 대복상사는 위험에 처하게 될 텐데 걱정이라고. 살 방법을 좀 찾아야겠다고”라며 속였다.

영인의 말을 믿은 복희를 찾아가 “수호씨 곁에 있겠다고 했던 약속 깰 생각이면 우리 엄마한테 다 말해서 당신 대복상사 내쳐버리라고 할 거예요”라고 했다.

복희는 “우리 엄마? 네 엄마가 어딨어? 너 우울증 치료 좀 더 받아야겠다. 눈에 뵈는 게 없나본데 너는 가짜야”라며 비웃었다. 그러자 영인은 “내가 끝날 때 당신도 같이 끝난다”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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