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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에서 선원 시신 2구가 발견된데 이어 추가로 4구가 수습됐다.
구조 수색에 나선 선박 4척이 어제 구명뗏목을 목격했고 잇따라 부유물을 목격된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다 발견했다.
사조산업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 25분쯤에 한국과 인도네시아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수습한데 이어 오전 11시 50분쯤에는 시신 4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전했다.
수습된 시신은 모두 러시아 선박 까롤리나 77호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지점은 북위 61도 51분, 서경 177도 27분으로 오룡호 침몰 지점에서 남서쪽으로 16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46명으로 줄었다.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선박들이 파도가 워낙 높아 부유물을 발견하고도 쉽게 인양하지 못했는데 해상 사정이 나아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실종자 발견이 잇따르면서 수색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도 미 해안경비대 소속 비행정과 선박 5척을이용해 수색을 돕고 있다.
비상대책본부를 꾸린 실종 선원 가족들도 사고 당일 발견된 우리 선원 외에는 아직 신원 확인이 안 돼 러시아 선박에 보낸 선원 사진과 대조 작업이 기다리고있다.
사조 주진우 회장은 가족들이 의심하는 부분을 상세하게 알아보고 충분한 답을 주겠다고 전했다.
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 열심히 살려고 하신 분들인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 "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 인양팀 힘내라!!", "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 꼭 다 찾길 바랍니다.", "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 16km 너무 멀리 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