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1203/news49014_1417597434.jpg)
수능 등급컷이 확정 되면서 성적표가 수험생에게 배부된 가운데 수능 만점자 12명 중 대구 경신고에서만 4명을 배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구 경신고에서만 4명의 만점자가 배출됐다. 경신고 자연계 3학년 권대현, 김정훈이 만점을 받았으며, 두 명은 이승민이라는 동명이인으로 밝혀졌다.
또한 서울 양정고의 수능 만점자 이름도 대구 경신고 만점자와 같은 이승민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지역에서는 포항제철고 인문계 3학년 한지민과 안동고 자연계 3학년 김관후 2명의 만점자가 나왔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광주 인성고 자연계 3학년 박현준과 순천 매산고 자연계 정대승이 자연계열 전 과목 만점을 받았다.
박현준 학생의 부친은 광주 인성고 영어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대승 학생의 부모는 각각 순천 복성고와 광양 백운고에 재직 중인 교사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부산 남구 대연고 인문계 3학년 이동헌, 울산 중구 성신고 인문계 3학년 최보윤도 만점을 받았다.
조사된 학생가운데 유일한 재수생은 전국단위 자사고인 경기 용인 외대부고를 졸업한 김세인으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 11명이 모두 재학생이기 때문에 재수생 만점자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현재 학원가에 따르면 재수생 만점자는 1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대박이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난이도 조절 실패했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4명이 배출하다니 대박이야",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이름까지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대구 경신고는 대구에서 교육열이 뜨겁기로 유명한 `수성학군`에 속하는 학교로 매년 다수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러나 올해처럼 4명이나 동시에 만점을 받은 경우는 처음이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한 학교에서 만점자 4명이 배출된 것은 대구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대구 경신고는 학습량 많기로 지역내에서 유명하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