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안문숙, 김범수 앞에서 눈물 펑펑… 김범수 “안문숙 안으면 나를 안는 느낌”

입력 2014-12-03 18:15  


‘님과 함께’의 배우 안문숙이 김범수 앞에서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2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 안문숙은 김범수와 함께 찜질방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문숙은 찜질방에 앉아 있는 어르신들을 보며 어머니가 떠올라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김범수는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냐”고 묻자 안문숙은 “아직 건강하고 연세에 비해 젊으신데 한 없이 크게 보였던 어머니가 이제는 작아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안문숙은 "하이힐도 엄마보다 키가 커보여서 안 신기 시작했다. 딸 셋 중에 제일 많이 모시고 살아 마음이 더 특별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범수는 안문숙의 토닥이며 위로했다. 안문숙은 결혼이 늦은 점과 김범수는 한 번 이혼한 사실이 불효라며 아픔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안문숙은 “찜질방에 어머니 또래 연세 드신 분들이 앉아 있더라. 딸들의 공통점은 좋은 것, 맛있는 것을 보면 엄마가 생각난다. 나도 모르게 엄마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안문숙의 모습이 내 모습이다. 안문숙을 꼭 껴안아주면서 또 다른 나를 꼭 껴안아주는 느낌이다"고 말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님과 함께’ 안문숙 김범수를 접한 누리꾼들은 “‘님과 함께’ 안문숙 김범수, 두 사람 아픔 공감하는 모습 감동적이야”, “‘님과 함께’ 안문숙 김범수, 두 사람 진짜 잘 어울린다”, “‘님과 함께’ 안문숙 김범수, 어머니 생각나더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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