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우는 김흥수와 약혼녀를 식사자리에 초대했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6회에서 필립(양진우)은 천성운(김흥수)과 약속한 디너에 도착했다.
그는 혼자 있는 천성운을 보고는 "혼자 오셨어요? 아직 사적인 부탁은 안되는 건가"라며 떨떠름해했다. 천성운이 무슨 말인지 몰라 의아해하자 필립은 "약혼녀도 함께 보고 싶다고 했었는데"라고 물었다.
천성운이 당황하고 있는 사이 고윤이(이민지)가 나타났다. 고윤이는 자신을 천성운의 약혼자이자 고문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버님이 알려주셔서 왔다"며 웃어보였다. 고윤이는 뒤늦게 도착했지만 천성운의 약혼녀답게 분위기를 잘 이끌었다.
필립은 고윤이가 약혼녀라는 것을 보고는 한아름(신소율)이 아닌 것에 안도했다. 고윤이와 필립은 스탠포드 동문으로 서로 학교 선후배라는 점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이어갔다. 이때 필립은 천성운을 향해 "한아름이라고 아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천성운은 "우리 세계화 프로젝트 팀장이다.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냐"고 물었다. 그제야 천성운과 한아름간의 관계가 명확해졌다. 필립의 얼굴에 엷은 미소가 번졌다. 그는 "아니다"라고 말을 돌렸지만 천성운과 고윤이는 그가 왜 한아름에 대해 묻는지 궁금해했다.
필립은 한아름이 어느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까지 알게 됐다. 그리고 그는 프로젝트를 빌미로 한아름을 만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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