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신, 구두쇠 남편 일화 "밖에서 먹은 과자까지 집으로"

입력 2014-12-03 22:42  

배우 이승신이 남편 김종진의 구두쇠 일화를 공개했다.


이승신은 지난달 13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 자기야`에서 남편인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구두쇠라고 밝혔다.

이승신은 "남편은 날 너무 사랑한 나머지 콘서트장에서 무료로 주는 간식과 티슈 같은 생필품들을 가져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기타와 배낭을 메고 집으로 들어와서는 내게 꺼내보라고 한다. 밖에서 먹던 과자를 다 가져온다. 지금 내가 쓰는 휴지도 남편이 행사에 갔다가 가져온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이승신은 "남편이 과거 사용하던 예전 휴대폰 그리고 케이스까지 안 버리고 보관하고 있다. 물건을 잘 안 버린다. 그래서 아마 나도 안 버릴 것 같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이승신은 "남편 김종진이 나이가 꽤 많다. 과거 해군 출신인데 그걸 굉장히 자랑스러워한다. 그때 신던 군화를 아직도 보관하고 있다. 그런데 해군 출신인데 뱃멀미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자기야`에는 24년차 사위 이만기-장모 최위득, 20년차 사위 남재현-장인 최윤탁, 장모 이춘자, 3년차 사위 마크-장인 이재훈, 장모 이인숙, 이만기 아내 한숙희, 결혼 9년차 김종진 아내 이승신, 남재현 아내 최정임, 결혼 10년차 성대현, 결혼 4년차 송준근, 결혼 7년차 김일중이 출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신 남편 구두쇠네", "이승신 남편 짠돌이인가?", "이승신 남편 너무 귀엽다", "이승신 남편 짠돌이가 아니고 생활력이 강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자기야` 방송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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