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김해숙, 돈밖에 모르는 이유, "평생 맺힌 한 때문이다"

입력 2014-12-03 22:47  


12월 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상인들과 싸우는 오말수(김해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덕구(강남길)와 시장 상인 몇몇이 마트신축공사를 반대한다는 플랫카드를 만들어 걸었다. 이 과정에서 마트 신축 찬성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싸움이 일어났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말수(김해숙)은 “후려칠 놈의 잡것들”이라며 대야에 물을 받아와 이들에게 뿌렸다.이어 “내가 네들 시커먼 속내를 모를 것 같냐? 내가 네들 하루 매출이 얼만지 다 아는데.. 이 나라 팔아먹을 인간들아“라며 언성을 높혔다.그러자 마트 신축을 찬성하는 상인은 “아줌마야 ,동성시장 제일 큰 지준데. 우리 뒤에서 몰래 협상하고 그러는 거 아니냐”라며 오말수(김해숙)를 자극해 또 한 번 크게 싸움이 일어날 뻔 했으나 송덕구(강남길)가 이들을 말려 싸움은 무사히 넘어갔다.

이후 송덕구(강남길)는 “솔직하게 상인들 말만 따라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자네가 이번기회에 크게 한몫 챙길 줄 알았는데..우째 이라고 시장을 지키겠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말수(김해숙)는 “내가 이 시장에서 어떻게 이만큼 성공을 했는데.. 그렇게 쉽게 넘겨. 내가 목표를 이루기 전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대답했다.

이런 오말수(김해숙)의 말에 송덕구(강남길)는 “그러니까 그 목표가 뭐냐고 딸린 식구도 없고. 있는 거라곤 악다구니 쓰는 잘난 몸뚱이 하나 있는 밖에 없는 사람이. 왜 이렇게 돈에 목숨을 거냐”라며 되물었다. 그러자 오말수(김해숙)는 “내가 평생 맺힌 한이 있다. 그걸 풀기 전에는 절대 멈출 수가 없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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