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숙이 아들 김영광과 박신혜를 대신해 마와리를 돌았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7회에서 박로사(김해숙)가 경찰서에 출두했다.
박로사의 등장에 기자들이 몰렸고 박로사는 "아들을 찾으러 왔다. 우리 아들 서범조(김영광)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범조가 거지꼴을 하고 있자 로사는 기겁했다. 얼른 차로 데리고 가서 옷부터 갈아입혔다.
그리고는 서범조가 묶고 있는 기자실을 보고 또 한번 경악했다. 로사는 당장 난로와 새 이불, 먹을 것을 넣어줬다. 마침 기자실에서 자고 있던 최인하(박신혜)는 난로와 초코바, 새 이불에 기절할듯 좋아하며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떻게 제가 좋아하는 걸 이렇게 잘 아셨어요"라며 인사했다.
최인하는 아파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도 마와리를 돌러 갈 시간이라며 서범조와 나가려 했다. 서범조는 "우리 엄마한테 말해놨다. 우리 엄마 차 타고 오늘만 편하게 이동하자. 선배가 뭐라고 하면 내가 대신 혼나겠다"고 설득했다. 범조는 인하를 설득해 차에 태웠다.

박로사는 아들과 최인하를 대신해 자신이 마와리를 돌겠다고 나섰다. 그녀는 파출소에 커피와 빵을 돌리면서 "혹시 사고 없냐. 사건사고가 왜 없냐. 뉴스 봐라. 얼마나 많냐. 다 여기서 나오는거다"라고 큰소리를 쳤다.
그런가하면 파출소에 누워 있는 사람을 향해 "왜 술을 마셨어요? 말해주세요"라며 필기구를 꺼내들었다. 아들을 위해서라면 주저 앉고 나서는 해맑고 순수한 로사의 모습이 귀여움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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