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에게 농락당한 김혜선 150억 계약 날려

입력 2014-12-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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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현수에게 당했다.

12월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8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에게 골탕 먹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세란(유지인 분)과 영인(사희 분)의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복희에게 보여주었다. 그 안엔 친자가 아니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복희는 “누군가 장난이겠지”라며 잡아뗐다. 현수는 “이거 보낸 사람이 저 말고도 한 사람에게 더 보냈다고 하던데?”라며 속아줬다. 복희는 깜짝 놀라 “누구한테?”라고 물었다. 현수는 “최세란 대표님한테요”라고 말했다.


현수가 나간 뒤 복희는 얼른 세란의 사무실로 뛰어갔다. 마침 세란이 출근하기 전이었고 책상 위에 있는 서류를 발견한 복희는 얼른 챙겼다.

그런데 이때 세란이 들어왔다. 세란은 “무슨 일이냐”라고 물었고 복희는 “지나가는 길에 너 만나려고 들렀다”라고 했다.

사무실로 돌아가자 수호(강성민 분)가 복희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호는 “지금 뭐하는 거냐. 오전에 중국 바이어들하고 미팅 잊었냐”라며 “150억짜리 계약이다. 안 그래도 자금 딸리는데 서류에 사인만 하면 되는 걸 망쳤다”라고 말했다.

이후 복희는 세란의 사무실에서 가지고 온 그 서류를 열어보았다. 그 안에는 주영인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복희는 이 모든 것이 영인의 짓이라고 착각했다. 이 일로 영인과 복희의 사이는 더욱 나빠졌다.

복희는 영인에게 행동 똑바로 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끌어내릴 것이며 자신은 이 일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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