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가 곤욕을 치렀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MC들은 이광기가 작가들의 다리를 봤다는 말로 몰아갔고, 이광기는 난처해하면서 땀을 뻘뻘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기는 오프닝에 인사를 하면서 6년 만에 왔는데 작가분들을 보고 미모가 장난 아니더라는 말을 하면서 깜짝 놀랐다고 딴소리였다.
조재현은 언제 그렇게 훑어봤냐며 어이없어했고 이광기는 이미 다 훑어 봤다며 웃었다.
김구라는 대뜸 이광기에게 작가 다리를 그만 보라 말했고 이광기는 당황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구라는 계속 이광기를 몰아갔고 윤종신과 김국진까지 합세해 위를 보고 앞을 보라며 물어 뜯는 지경이었다.
이에 이광기는 “김구라씨! 내가 언제 다리를 봤어요. 보지도 않은 사람을 왜 모함하는 거예요” 라 정색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김국진은 이광기에게 솔직하게 말하라면서 봤는지 안 봤는지를 물었고, 이광기는 절대 보지 않았고 눈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와 이광기는 내내 티격태격이었고 이광기는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인사를 했지만 이미 만신창이였다.
한편 이광기는 빠른 69년생이고 임호는 빠른 70년생으로 두 사람의 사이는 형동생으로 지내고 있었다.
이에 윤종신은 이광기가 빠른 69리먀 짚고 넘어갔고 이광기는 꼭 그렇게 확인까지 할 필요는 없다며 멋쩍어했다.
윤종신은 이광기를 상갓집에서 처음 봤는데 “안녕하세요 이광기입니다. 빠른 69고요” 라 말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이광기가 재수해서 88학번이라 고자질했고 윤종신은 그렇다면 자신과 동기가 아니냐며 어처구니 없어했다.
이광기는 초등학교는 일찍 들어갔다며 핑계를 댔고 윤종신의 귀에는 이미 이광기의 말이 들어오지 않았다. 어쨌거나 두 사람은 형동생을 하기로 결정지어 평화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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