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인사, 353명 승진…'성과주의 원칙 재확인'

입력 2014-12-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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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그룹이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실적부진에 따라 삼성전자에는 칼바람이 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그룹이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총 353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승진자 규모는 지난해(475명)보다 122명이나 줄었습니다.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주의 인사원칙이 재확인된 것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임원급 인사는 지난해와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올해 승진규모는 165명으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지난 1일 실시한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무선사업부 사장 5명 가운데 3명이 퇴진한 데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다만, 높은 성과를 올린 메모리사업부는 22명이 승진하며 예년보다 승진규모를 확대했습니다.

삼성그룹 측은 “지난 사장단 인사에 이어 `성과있는 곳에 보상 있다` 는 인사원칙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한 삼성은 조만간 각 사 별로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성그룹에서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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