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스트 그런지록의 선두주자 브로큰발렌타인이 크리스마스 단독 라이브 콘서트 무대를 갖는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오는 12월 25일 저녁 6시 홍대인근 롤링홀에서 크리스마스 단독 라이브 콘서트 `사일런트 나잇, 브로큰 나잇`을 타이틀로 게스트 없이 자신들의 노래들과 크리스마스 캐롤을 록으로 재해석한 무대들을 보여 줄 예정이다.
KBS2 `탑밴드` 출연과 Mnet `밴드의 시대` 우승 및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대중들에게 한국 포스트 그런지록의 매력을 선보인 브로큰 발렌타인의 파워풀하면서 섬세한 보컬의 매력과 멤버들의 출중한 연주실력이 만나면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멤버 요한을 제외한, 안수, 반, 성환은 같은 고등학교 동문으로 학년 별로 음악 실력이 가장 뛰어난 세 사람이 만나 밴드를 결성하게 되었으며 멤버 반은 명문대를 자퇴 하고 음악을 전공하게 되었던 사연과 대기업을 다니며 음악을 하다 보니 양쪽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 생겨 결국 음악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혀 화제를 일으킨바 있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예쁘고 단정한 음악 일색인 홍대씬에서 헤비한 록으로 승부를 걸었던 몇 안 되는 밴드다. 이들의 음악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KBS2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 출연이었다. 그러나 아시아 최대 규모 밴드 경연대회인 `야마하 아시안 비트`에서 2008년 `코리아 파이널` 대상,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한 2009년 `그랜드 파이널`에서 대상과 최우수 작곡상을 거머쥔 숨겨진 실력파다.
2012년 1집 `세이드(shade)`에 이어 2013년에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알루미늄`엔 감성적인 멜로디를 탄탄한 록 사운드에 담아낸 타이틀곡 `알루미늄`을 비롯해 호쾌한 기타 리프와 멜로디로 앨범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겟 유어 건(Get Your Gun)`, 익명성에 기대 `악플`을 일삼는 이들에게 보내는 통렬한 비판을 담은 `스매싱 유어 페이스(Smashing Your Face), 스래쉬 메틀을 방불케 하는 강렬한 연주가 돋보이는 `베이컨시(Vacancy)` 등 8곡이 담겨있다.
한편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은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단독 라이브 콘서트 `사일런트 나잇, 브로큰 나잇`을 통해 무대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 관객이 기대하는 그 이상을 보여주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