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MAMA, 글로벌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

입력 2014-12-04 10:17   수정 2014-12-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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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014 MAMA 시상식에 깜짝 등장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3일 CJ E&M 주관으로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아레나에서 열린 `2014 마마(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박 대통령은 "문화는 세계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마력과도 같은 힘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K팝(K-pop)을 토대로 시작된 `마마`는 이제 세계 24억 인구가 함께 시청하는 세계인들의 문화 콘텐츠로 발전했다"며 "또 문화를 통해 창조 산업을 발전시킨 글로벌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나는 `문화융성`을 국정 기조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화가 서로의 마음을 열고 세계인의 마음에 행복과 평화를 가져온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엔 서로 미워할 이유도 없고, 이해관계에도 얽히지 않으면서 그냥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고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따뜻함이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국경과 인종, 세대를 초월해 사람들을 하나가 되게 하는 문화의 힘을 보여준 `마마`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음악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서로의 문화와 더 가까워지고 함께 공유하면서 새로운 벗들을 만나 행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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