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33살 외국인 과학자 '파격' 임원발탁

입력 2014-12-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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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서른세살 외국인 천재 과학자를 본사 상무로 파격 승진시켰습니다.

그 주인공은 삼성전자 실리콘밸리연구소 소속 프라나브 VP.



프라나브 VP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미디어랩 출신으로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젊은 과학자 35명`중 한명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습니다.

프라나브 VP는 갤럭시 기어 혁신모델을 제안했고, 360도 3D영상 촬영카메라 등 혁신 사용자경험(UX)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39살의 데이브다스 SVP를 본사 상무로 승진시켰습니다.

데이브다스 SVP는 미국 TV시장 매출성장(15%)과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35.6%)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북미 최대 거래선인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 매장에 TV전용 부스를 성공적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있습니다.

이번인사에서 삼성전자 북미총괄기획홍보팀장 데이빗 스틸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2013년 미국 팀백스터 부사장과 2014년 중국 왕퉁 부사장에 이은 세번째 외국인 부사장입니다.

삼성그룹은 "현지인들에게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인종에 관계없이 핵심인재를 중용하는 삼성의 `인재 제일` 경영철학을 지속 실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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