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친오빠 이승현 애도, "니가 많이 그리울거야"

입력 2014-12-04 10:53   수정 2014-12-04 10:54



죠앤 친오빠 이승현이 동생의 죽음에 애도글을 남겼다.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 26)의 친오빠인 가수 이승현과 아내인 중국 배우 치웨이가 SNS를 통해 죠앤의 사망 소식에 관하여 심경을 밝혔다.

그룹 테이크의 이승현은 3일 자신의 웨이보에 "너의 오빠로 살아갈 수 있는 멋지고 놀라운 26년의 세월을 줘서 고마워"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너는 신이 준 선물이었어. 나는 네가 지금 천국에서 그와 함께 있다는 걸 알아. 죠앤 니가 많이 그리울꺼야"라며 "우리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사랑해. 언제까지나"며 동생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승현은 죠앤과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같이 올려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승현의 아내 치웨이도 자신의 웨이보에 "이제부터 천국에는 네가 가장 듣기 좋아하는 소리, 가장 아름다운 모습, 가장 따뜻한 미소가 있을 거야. 죠앤. 천사가 우릴 대신해 너를 사랑해 줄 거야. 평안히 가렴"이고 전했다.

죠앤은 최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거주하며 한 물류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며 평범한 삶을 새롭게 시작했다.

죠앤은 1999년 미국에서 발탁된 후 2001년 13세의 나이로 데뷔하여 댄스 실력과 가창력을 뽐내며 큰 인기를 누렸다. `햇살 좋은 날`로 큰 사랑을 받았고 각종 CF와 시트콤 등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소속사와의 분쟁 때문에 활동을 거의 접은 상황이었고, 2007년에는 법원으로부터 전 소속사에 4억 5000만원의 거액을 물어주라는 판결까지 받았다. 결국 소송이 길어지고 거액의 배상 판결을 받으면서 죠앤은 한국 활동을 아예 접었다.

죠앤은 가수 재기를 위해 2012 슈퍼스타K4에 출연해 활동을 그만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죠앤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회사와 아빠 사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소송장이 날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 때문에 가족들이 다 많이 힘들어해 그 이후로 굉장히 힘들게 지냈다"며 힘들게 인터뷰를 했다.

죠앤은 "소속사 분쟁 때문에 가수를 그만둔 후 다시 활동하고 싶어 다른 회사를 찾아봤지만 다들 싫어하는 것 같았다"며 "`슈스케4`를 통해서 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었다.

죠앤 친오빠 이승현의 게재들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죠앤 친오빠 이승현, 동생이 먼저 간 오빠의 마음 얼마나 아플까..." "죠앤 친오빠 이승현, 힘내요" "죠앤 친오빠 이승현, 죠앤 부디 편하게..." 등의 격려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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