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이성재, 서인국 무죄 알고도 모른척 '무정한 아비'

입력 2014-12-04 13:45  

KBS2 `왕의 얼굴`에서 이성재가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된 `왕의 얼굴`에서는 광해(서인국)가 신성군(원덕현)의 죽이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아버지 선조(이성재)에게 본격적인 시련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관상감 시험에서 선조가 응시자들을 속이기 위해 낸 문제를 맞히고도 낙방한 도치(신성록)는 관상감 입성을 위해 김귀인(김규리)의 오라비인 김공량(이병준)을 찾았다. 광해가 자신의 약점을 틀어쥐고 있다고 오해한 김공량은 가희에게 도치의 관상감 입성을 약속하고 광해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사냥터에서 광해를 발견한 가희는 억울한 부모님의 죽음과 복수심으로 활을 연마해온 지난 시절을 떠올리며 원수라고 생각하는 광해를 향해 활시위를 겨눴지만 마지막 순간 광해를 향한 연심은 끝내 그의 심장을 관통시키지 못하고 대신 신성군을 다치게 만들었다.

신성군은 광해를 모함코자 그를 활을 쏜 범인으로 몰았고, 광해는 누명을 쓰고 투옥되었다. 이 과정에서 선조는 광해가 진범이 아님을 알고도 그를 옥에 가두고 마구간을 치우게 하는 등 시련을 안겼다. 엄동설한에 왕자의 신분으로 마구간을 청소하며 서러워하고 있는 광해를 찾은 선조는 닷새의 기회를 주며 진범을 찾지 못할 경우 폐서인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아 이후 누명을 벗기 위한 광해의 행보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왕의 얼굴` 이성재, 완전 표독스러워" "`왕의 얼굴` 이성재, 왜 그러는거야" "`왕의 얼굴` 이성재, 아들한테 잘 해줘요" "`왕의 얼굴` 이성재,추운데 마구간 청소를 시키다니" "`왕의 얼굴` 이성재, 과연 어떻게 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왕의 얼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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