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가 혜빈을 며느리 삼으려 했다.
12월 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24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에게 박대를 당하는 옥자(이주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자는 혜빈을 만나기 위해 혜빈의 회사로 찾아갔다. 옥자는 혜빈과 무영(박준혁 분)이 재혼을 할 거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회사 로미에서 만난 혜빈과 옥자. 옥자는 혜빈에게 “나 알지요? 장무영 과장…”이라며 접근했다.
혜빈은 “근데 왜요?”라며 싸늘하게 대했고 옥자는 “혜빈씨랑 밥이라도 한끼 하고 싶어서 왔다”라고 말했다. 혜빈은 옥자의 얼굴을 보지도 않고 “저는 밥 생각 없다”라며 거절했다.
옥자는 혜빈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혜빈은 “밥 먹을 생각도 친하게 지낼 생각도 없다”라며 황당해했다.
혜빈이 옥자를 무시하고 지나치자 옥자는 “어른 말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어딜 그냥 가? 그리고 내가 무영이 어머닌데 어떻게 나를 이렇게 대할 수가 있어?”라며 불쾌해했다.
혜빈은 “무영씨 어머니면 어머니지 그게 뭐 어쨌다고요?”라며 옥자를 밀쳤다. 옥자는 그 바람에 바닥에 넘어졌지만 혜빈은 눈길도 주지 않았다.
이후 옥자는 미영(송이우 분)에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그쪽은 언제 이혼할 건지, 재혼하면 어떻게 살 건지 상의할게 좀 많니?”라는 옥자의 말에 미영은 “그게 될 거라고 생각해?”라고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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