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폭력+추행' 막을 수 있을까?

입력 2014-12-04 14:00  

서울시에서 운행되는 택시 운전석에 보호격벽이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4일 택시 운수종사자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운전석의 보호격벽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 운수종사자 차량 35대에 설치할 예정이고 설치비용의 50%를 시가 부담한다.





시관계자는 시내버스의 경우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만 택시는 관련 규정이 없어 여성 운수종사자가 승객의 폭력이나 추행 등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부터 개인·법인택시 여성 운수종사자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인택시 여성 운수종사자 34.8%가 `보호격벽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규룡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운행 중인 운수종사자에게 폭력 등을 행사할 경우 운전자뿐만 아니라 승객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격벽이 설치되면 심야시간 주취 승객 등으로 인한 운수종사자의 고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호격벽은 망치로 쳐도 깨지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운전석 측면·뒷면을 모두 감싸는 형태로 설치된다.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꼭 필요한가",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안전을 위해서는 필요할 듯",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버스에도 있잖아",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없어도 될 듯",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술 취한 손님이 행패부릴 수도 있으니 있으면 좋지",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찬성"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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