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수술 스카이병원 결국 법정관리 신청··"한방에 훅 갔네"

입력 2014-12-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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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병원 법정관리 신청` 고 신해철(46)씨의 장협착 수술을 한 서울 송파구 스카이병원 강모원장이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4일 "고인의 사망 이후 병원 경영이 어려워져 5일 오전 중으로 서울 중앙지법에 일반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미 파산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서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고인이 사망한 이후 병원에 환자가 끊기면서 병원 재산에 대한 가압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체 부채가 90억여원에 달하고, 한때 25명에 달하던 의사도 이제 7명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지난 5월 500억원대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외국인 환자 유치 차원에서 인근에 새 병원을 짓기로 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모든게 물거품이 됐다"면서 "보통 법원에서 회생신청의 90%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을 고려하면 병원이 이대로 파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병원 법정관리 신청` 소식에 네티즌들은 "`스카이병원 법정관리 신청` 한방에 갔다" "`스카이병원 법정관리 신청` 망했네" "`스카이병원 법정관리 신청` 당연한 결돠지" "`스카이병원 법정관리 신청` 이사람 쫑났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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