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탈락자 하연주 다 이긴 게임 막판에 왜 졌나?

입력 2014-12-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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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하연주가 장동민과의 데스매치 끝에 탈락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에서는 시즌1과 2의 우승자인 홍진호, 이상민이 출연한 가운데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개그맨 장동민, 한의사 최연승, 배우 하연주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장동민은 최하위를 기록했고 데스매치 상대로 하연주를 선택해 ‘모노레일’ 대결을 펼쳤다.

모노레일은 두 명의 탈락 후보가 16개의 철로 타일을 번갈아 놓으면서 기차역을 출발, 다시 기차역으로 돌아오는 하나의 철로를 완성하는 게임이다.

데스매치 초반 장동민은 게임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장동민의 포커페이스에 속은 하연주가 실수를 하며 탈락의 고베를 마셨다.

탈락이 확정된 하연주는 “나에게 정말 미안하다. 나를 못 믿은 것 같다”며 “정말 많이 깨달았다. 내가 여기 와서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이어 “날 믿어야겠다. 내가 나를 안 믿어주면 누가 날 믿겠냐. 깊은 곳에서 날 못 믿었다는 마음이 든다. 여기서 잘 배워서 더 긴 인생에서 날 예뻐해 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름 값어치 있게 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 지니어스3’ 하연주 탈락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 지니어스 하연주, 안타깝네” “더 지니어스 하연주, 진짜 아쉽겠다” “더 지니어스 하연주 탈락, 장동민 대단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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