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수술 병원 망했다? "환자가 안 와서…" 빚이 90억? '충격'

입력 2014-12-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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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서울 송파구 S병원 강 모 원장이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강 원장은 "고인의 사망 이후 병원 경영이 어려워져 5일 오전 중으로 서울 중앙지법에 일반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미 파산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서류 준비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강 원장은 "고인이 사망한 이후 병원에 환자가 끊기면서 병원 재산에 대한 가압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체 부채가 90억여 원에 달하고, 한때 25명에 달하던 의사도 이제 7명만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원장은 “병원 전체 부채가 90억원에 달하고, 25명이던 의사도 이제 7명만 남았다”며 “지난 5월 500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물거품이 됐다"라며 "보통 법원에서 회생신청의 80%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을 고려하면 병원이 이대로 파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故 신해철 수술 병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신해철 수술 병원, 거기서 수술하는 게 미친거지", "故 신해철 수술 병원, 당연히 망하지", "故 신해철 수술 병원, 쯧쯧", "故 신해철 수술 병원,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야?", "故 신해철 수술 병원, 어쩌냐", "故 신해철 수술 병원, 그것이 알고싶다 보니까 신해철 사건 터지고도 수술 중이라 그러던데 대체 무슨 생각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결국 숨졌다. 이에 강원장은 신해철의 유족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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