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솔로대첩, 솔로 크리스마스는 이제 안녕

입력 2014-12-04 17:19  



솔로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솔로대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마을미팅프로젝트(새미프)측은 일본의 거리미팅 `마치콘(街コン)`을 모티브로 한 `새미프 신촌 산타마을` 행사가 2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새미프는 `솔로 청춘남녀 1000명 모집` 공고를 낸 상태며,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맛집을 자유롭게 방문하고 이성과의 만남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월 `한국판 마치콘`이라는 타이틀로 새미프는 처음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후 성남, 안양, 대학로, 압구정 등 11곳에서 열렸으며 여태껏 5000명의 사람들이 참가했다.

앞서 솔로대첩은 2012년 여의도 공연 일대에서 열린 바 있으나 성비 불균형과 추운 날씨, 안전 문제 등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며, 당시 "남자 반, 비둘기 반이었다"이었다는 씁슬한 후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번 신촌에서 열리는 솔로대첩은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일정액의 참가비를 내고 신청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참가비 신청비를 지불함으로서 남녀 성비 문제가 해결되고, 음식점 내에서 행사가 진행되면서 사고의 위험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신촌 솔로대첩은 20세(95년생)부터 35세까지 참가 가능하며, 성인 인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추리닝 복장 시 행사 참가가 불가할 수 있다.

신촌 솔로대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촌 솔로대첩, 신선한 아이디어다" "신촌 솔로대첩, 올해는 솔로 크리스마스 면하길..." "신촌 솔로대첩, 새로운 인연들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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