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분홍 콜택시, 남성 역차별 불만↑…"남자도 위험한데" 의견 분분

입력 2014-12-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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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분홍 콜택시

미국 도로 한복판에 등장한 분홍 콜택시가 연일 화제다.

지난 10월 미국에서 여성 전용 택시 서비스로 시작된 분홍 콜택시가 식을줄 모르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

지난 2일 한국에 소개된 미국 분홍 콜택시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여성 고객과 여성 택시 기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택시 기사와 승객은 모두 여성이라는 특이한 내용을 보도로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미국 분홍 콜택시 운전자는 분홍색 스카프를 착용한 채 운전을 하며 분홍 콜택시 역시 분홍색 스티커가 부착돼있다.

해당 택시의 주 고객층은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와 학교에 아이를 데리러 가는 엄마, 밤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여상 등으로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남성이 이용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일각에선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반대의 목소리 역시 높다.

한편, 미국 분홍 콜택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분홍 콜택시, 정말 귀엽다", "미국 분홍 콜택시, 진짜 급한데 저 택시밖에 없으면 어쩌지, 남자도 새벽에는 위험한데", "미국 분홍 콜택시, 운행 시간대를 정해서 밤이나 새벽이만 운행하는 게 방법일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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