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운석 탄소 흔적이 생명체가 남긴 자국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일 스위스 오잔연방공과대학(EPEL)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3년 전 모로코 사막에 떨어진 화성 운석을 정밀조사한 결과 특이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EPFL 지구행성과학연구소의 필립 질레 소장은 "화성 운석을 정밀히 조사한 결과 이 화성 운석에서 생명이 남겼을 가능성이 높은 탄소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운석에 있는 탄소 흔적이 생명체로 인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와 같은이야기와 더불어 "현재 이보다 더 설득력 있는 가설은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우리 결론이 적어도 과거에는 화성에서 생물 활동이 존재했다는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이야기해 화성 생명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다시금 쏠리고 있다.
한편, `티신트`라 이름 붇여진 해당 화석 운석은 소행성이 화성에 충돌해 튕겨 나온 후 우주 공간을 떠돌다가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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