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선 방송과 영화 등 대중매체를 통해 스타로 자리매김한 소리꾼들이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을미년을 신명나게 열어젖힌 ‘국악 치유 콘서트’가 펼쳐졌다. KTV <국악콘서트 울림>에선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당일 공연 실황을 국악인 박애리의 맛깔 나는 해설을 곁들여 안방에 전한다.
이날 방송에선 안숙선 명창이 사철가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으로 문을 연 뒤, 소리와 연기력을 겸비한 영화 ‘서편제’의 여주인공 오정해가 배띄워라, 홀로아리랑을 열창하고, 걸쭉한 입담으로 세대 불문한 인기를 얻고 있는 소리꾼 남상일이 아리랑연곡과 흘러간 옛노래를 선사한다.
이밖에도 경서도 최고의 남성 소리꾼인 고금성, 국립창극단의 소문난 재담꾼 서정금, 만 6살의 나이로 최연소 흥보가 완창(3시간 30분) 기록을 세운 유태평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정통 국악공연은 물론 퓨전국악을 아우르며 우리의 소리와 몸짓을 생생하게 전하는 KTV <국악콘서트 울림>은 매주 일요일 낮 1시 20분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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