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솔로대첩, 이번엔 '비둘기 굴욕' 없을까? 누리꾼 기대↑

입력 2014-12-04 20:00  


신촌 솔로대첩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새마을미팅프로젝트(이하 새미프)는 일본의 거리미팅 `마치콘(街コン)`을 모티브로 `맛집탐방과 미팅`이라는 콘셉트로 오는 20일 1,000명의 청춘남녀가 참여하는 `새미프 신촌 산타마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미팅 프로젝트는 신촌 맛집을 행사시간 동안 자유롭게 돌며 음식을 맛보고 미팅을 하는 방식으로, 20세(95년생)부터 35세까지 참가 가능하며, 동성 2인 1조로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새미프의 신촌 솔로대첩`의 장점은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일정액의 참가비를 내고 신청하기 때문에 성비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 될 뿐더러 음식점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덕에 사고의 위험 또한 없다는 점.

행사 당일 제휴 맛집 입장 시 남녀가 2:2로 자리가 배치되며 자리착석 후에는 45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어 같이 앉은 이성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음식만 먹고 다른 장소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적어도작년 크리스마스 솔로대첩에서 벌어졌던 `여자보다 비둘기가 많다`는 굴욕적인 장면은생겨나지 않겠다고 안심하며 기대감을드러내는 분위기다.

한편, 새마을미팅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성남, 안양, 서울 신촌, 대학로, 압구정 등 11곳에서 열렸으며 누적 참가자수는 5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촌 솔로대첩 행사를 기획한 새미프 손승우 대표는 "단순히 미팅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가 아닌 대규모 집객을 통해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셜축제"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더욱 누리꾼들의 관심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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