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맞선녀 ‘엄마타령’에 인내심 한계 ‘폭발’ 직전

입력 2014-12-04 21:41  


나단이 도미솔의 엄마타령에 미칠지경이었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말끝마다 ‘엄마, 엄마’라고 하는 도미솔에게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폭발할 지경이었다.

나단(김민수)은 마마걸 도미솔에 점점 질려가고 있었고 엄마 타령하는 도미솔에 성질을 냈다.

그러나 모두 나단의 상상으로 실제로는 도미솔에게 그러다 결혼하면 어떡하려고 그러냐 물었고, 도미솔은 가깝게 살면 된다며 웃었다.

그 말에 나단은 다시 한 번 숨이 막히는 듯 보였고, 도미솔은 남자들이 친구들 따라 다니면서 안 좋은 짓을 한다며 역시나 엄마로부터 들은 말을 해 나단을 한숨짓게 만들었다.

도미솔은 결혼한 친구 이야기를 꺼내면서 술 마시고 대문을 차는 친구의 남편이 이해 안 된다며 역시나 엄마가 술 좋아하는 남자랑은 결혼하지 말랬다는 말에 나단은 답답함을 느끼는 듯 보였다.

도미솔은 스파게티를 먹었다기 보다 휘적거리고는 거의 처음 상태로 남겼고, 나단은 그렇게 먹고 어떻게 견디냐 물었다.

도미솔은 위는 오히려 습관 돼서 편하지만 찬 음식을 못 먹을 정도로 치아가 좋지 않다 말했고, 나단은 영화관까지 걸을까 물었다.

그러나 도미솔은 차를 가지러 또 와야 하지 않냐며 싫은 표정을 지었고, 나단은 아예 포기했다는 듯 멋쩍게 웃어 넘겼다.

차 안에서 나단은 도미솔에게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냐 물었고, 대답을 고민하고 있는 도미솔에게 스트레스가 없냐 재차 물었다.

도미솔은 쇼핑할 때 즐겁다면서 엄마한테 얘기하면 거의 다 해결된다고 말했다. 나단은 나중에 어머니가 안 계시면 어떡하냐 물으면서 속으로는 이건 도저히 아니라고 판단 내리는 듯 했다.

도미솔은 나단에게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냐 물었고, 나단은 마인드컨트롤로 푼다고 말했다. 도미솔은 영화가 몇 시에 끝나냐 물었고 나단은 11시인데 너무 늦냐 되물었다.

도미솔은 엄마가 늦어도 된다고 했다면서 수줍게 말했고, 나단의 참을성은 한계에 다다른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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