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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이지건(성혁)과 송도원(한채아)의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건(성혁)은 송도원(한채아)에게 “보고싶어 미치는 줄 알았네. 오늘 이게 우리 첫 공식 데이트다”라고 말한 뒤 갈대밭으로 향했다.
갈대밭에 도착한 송도원(한채아)는 “ 왜 굳이 이런데서 데이트를 하냐”라고 물었고, 이지건(성혁)은 “설마 촛불에 와인, 스카이라운지. 그런 뻔한 걸 기대한 거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송도원(한채아)은 “실은, 갈대밭에 안 좋은 추억이 있다. 헤어진 기억.”이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이어 “엄마랑 헤어졌다. 떠나가는 날 울면서 쫓아갔는데 갈대밭에서 엄마가 손을 뿌리쳤다. 갈대를 보면 자꾸 그때가 생각이 난다”며 털어놨다.
그러자 이지건(성혁)은 “그 이후로 연락 온 거 없냐? 엄마 찾는 것을 포기하지 말라. 기다리면 꼭 만나게 될 거다”라며 송도원(한채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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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지건(성혁)은 “이 갈대밭은, 내가 아끼는 비밀 장소다. 막막하고 답답할 때 오는 곳. 앞으로 갈 때 볼 때 헤어지는 기억대신 첫 데이트 장소로 떠올려 달라. 나쁜 기억은 좋은 추억으로 사라질 거다”라고 말했다.
이런 이지건(성혁)의 따뜻한 말에 송도원(한채아)은 “고맙다”라고 환한 웃음을 지었고, 이지건(성혁)은 “웃으니까 이렇게 예쁜데”라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이지건(성혁)과 송도원(한채아)는 손을 걸으며 갈대밭을 걸었고 서로 그 동안 말하지 못한 비밀들을 말하며 서로에게 가까워졌다.
그 순간 하늘에서 눈이 내렸고, 이지건(성혁)은 “첫 눈이다. 하늘에서도 우리 첫데이트를 축하해 준다”라며 즐거운 데이트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