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신동호 기자

입력 2014-12-05 11:34  

<앵커>
YG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 3년여 만에 공모시장에 직상장한 엔터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FNC엔터테인먼트인데요. 어제 첫 거래를 시작하면서 업계 3위로 올라섰습니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직접 모셨습니다.

<앵커1>
어제 상장을 했다. 첫 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어떤 기업인지 간단하게 소개해달라
<대표>
- FNC엔터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콘서트와 매니지먼트 전문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2006년 창립 이래 FT아일랜드, 씨앤블루, 주니엘, AOA 등 밴드부터 싱어송라이터, 걸그룹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이돌 아티스트를 육성해 왔습니다. 가수뿐만 아니라 이동건, 이다해, 송은이 등 폭넓게 아티스트를 관리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광범위하게 아우르는 전문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앵커2>
지난해 매출액 496억원으로 국내 연예기획 시장 매출기준 3위를 기록했다. 주력사업은 무엇인가
<대표>
- FNC엔터의 주력사업은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콘서트 기획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입니다. 이를 통한 음원 판매 및 대형 콘서트 등 공연 개최가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배우 매니지먼트, MD, 아카데미 사업 등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습니다.
<앵커3>
최근 3년새 매출 연평균 약 95%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FNC엔터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아티스트 발굴과 음악,데뷔 해외매니지먼트까지 100%자체 운영)
<대표>
- FNC엔터의 가장 큰 경쟁력은 프로듀싱 및 아티스트 인력과 설비의 내재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의 발굴, 음악 및 드라마 콘텐츠 제공을 통한 데뷔 및 해외 매니지먼트까지 100% 자체 운영이 가능한데요. 콘텐츠 생산 원가와 퀄리티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그리고 우수한 인재가 FNC엔터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인 만큼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아카데미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점도 FNC엔터만의 중요한 경쟁력입니다. 다양한 인재 확보를 위해 K-POP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FNC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도 운영 중입니다.
<앵커4>
음악산업은 필수재가 아니기 때문에 경기와 관계가 밀접하다. 또 편중된 사업구조는 문제점으로 제기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 있는가
<대표>
- 편중된 사업구조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인데요. FNC엔터는 이 의존도가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로 분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아티스트 측면에서도 FNC엔터의 가수 그룹은 메인 그룹인 FT아일랜드, 씨앤블루가 골고루 매출을 올리고 있고요. 올해는 AOA의 활동이 강화되었고, 내년에는 엔플라잉의 데뷔로 가수 포트폴리오는 더욱 다각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재무제표를 검토해 보면 저희는 콘서트, 광고, 디지털, 출연료, 음반, MD, 아카데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앞으로도 보다 안정적인 매출 구조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5>
공모자금으로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
<대표>
- 공모자금은 FNC엔터의 성장 엔진 강화에 사용 될 예정입니다. 음반 제작 및 역량있는 인재 확보, 홍콩법인 증자 비용 등이 계획되어 있고 국내 시설 투자에도 활용 될 예정입니다.
<앵커6>
향후 목표, 계획에 대해..투자자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대표>
- 저희 FNC엔터는 좋은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좋은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 지금 이렇게 상장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자들께서 믿고 투자해주시는 만큼 그 책임감이 더 막중해 졌고, 그에 걸맞는 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갈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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