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예고편이 첫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4일 영화 ‘터미네이터5’ 티저 트레일러 영상이 유튜브 등 각종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영화 ‘터미네이터5’는 5번째 시리즈이자 리부트 3부작의 첫 번째 이야기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으며, 한국배우 이병헌의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터미네이터의 적 ‘T-1000’이 등장하는 모습과 함께 ‘He is Back(그가 돌아온다)’이란 문구가 나타나 기대를 한껏 증폭시키고 있다. 영상 속 액체인간은 얼굴은 식별하기 어렵지만 당초 ‘T-1000’ 배역으로 알려진 이병헌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터미네이터5’의 큐시트로 추정되는 문건이 유출돼 이병헌이 ‘T-1000’ 역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T-1000은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로 시리즈 사상 최고의 악역 캐릭터로 손꼽힌다.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한 ‘터미네이터2’에는 로버트 패트릭이 열연했다.
한편, 이병헌의 상대역 `에밀리아 클라크`가 화제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1987년생의 영국 출신 배우로 ‘오버드라이브’ ‘스파이크 아일랜드’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대너리스로 출연해 아름다운 외모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주목받았다.
특히 에밀리아 클라크는 2012년 미국 영화 비평지 TC 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터미네이터5’에서 사라 코너 역으로 등장한다. 이병헌은 외형이 마음대로 변하는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로 물처럼 녹아내렸다가 로봇으로 변하는 악역 캐릭터인 T-1000 역을 맡았다.
당시 이병헌의 소속사는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서 우리(배우) 측에서 언급하기는 어렵다. 어떤 역할을 연기하는지의 문제가 현재로선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을 아낀 바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액체인간 T-1000과 원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앞서 영화의 콜시트(촬영개요)가 유출됐을 당시 이병헌의 캐릭터가 액체인간 T-1000이라고 적혀 있어, 공개된 예고편 속 액체 인간 T-1000이 이병헌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터미네이터5’는 이전까지 시리즈의 속편이 아닌,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 분)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 분)의 아버지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 분)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3부작 중 1편.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J.K. 시몬스, 이병헌 등이 출연하며 2015년 7월 개봉을 앞뒀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 소식에 네티즌들은 ‘터미네이터5 이병헌, 소송은 잘 해결 된건가’ ‘터미네이터5 이병헌, 헐리웃에서는 인정받고 있구나’ ‘터미네이터5 이병헌, 안좋은 일 씻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시길’ ‘터미네이터5 이병헌, 이민정이 내조를 잘 하고 있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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