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김규리 모녀에 일침 “세자 자리 탐하지 마”

입력 2014-12-05 00:57  


서인국과 김규리가 신경전을 벌였다.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광해(서인국)가 대동계를 감싼 죄로 끝내 폐서인이 되고 말았다.

이날 광해는 신성군에게 화살을 쏜 범인이 가희(조윤희)라는 사실을 알고 모든 일을 덥기로 했다. 이에 광해는 꼼짝없이 동생을 해치려 하고 대동계를 감싼 죄로 폐서인에 처하고 말았다.

때문에 광해는 왕자의 자리에서 물러나 서인으로 살게 됐고 궁 밖으로 나가야 했다. 그런데 궁에서 나가기 전날 밤 광해는 귀인(김규리)과 신성군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광해를 범인으로 몰아 이 사태를 만든 주범들이었다.

귀인은 승리자의 얼굴로 가소롭다는 듯 광해를 바라보며 “사죄라도 하러 왔냐”고 비아냥거렸는데 광해는 “떠나기 전 형으로서 가르침을 주려 왔다”고 기세를 굽히지 않았다. 귀인과 신성군 모자와 광해 사이의 신경전이 펼쳐진 것.



광해는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았지만 너 많은 네가 거짓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본의 자리는 장자이신 임해군 형님의 것이다. 그 자리를 탐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끝까지 귀인과 신성군 모녀의 탐욕을 지적하며 이들의 그릇된 전진을 막으려 한 것.

광해의 단호한 일침에 귀인은 곧바로 분노를 터뜨렸고 “국본의 자리는 광해군이 할 이야기가 아니다”며 표독스럽게 소리쳤다. 비록 광해가 궁을 떠나게 됐으나 이들의 기세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임을 의미하는 장면이었다.

한편, 이날 가희가 또 한 번 광해를 오해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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