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가 끝내 아들 서인국을
쫓아냈다.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광해(서인국)가 대동계를 감싼 죄로 끝내 폐서인이 되고 말았다.
앞서 선조(이성재)는 광해에게 닷새의 시간을 주며 직접 신성군을 해치려 한 범인을 잡아오라고 기회를 줬다. 하지만 선조는 이 참에 광해를 궁에서 쫓아내기로 작정한 것이었다. 왕의 얼굴을 지닌 광해를 눈엣가시처럼 여겼기 때문.
이날 광해는 신성군을 해치려 한 범인을 잡았으나 그가 가희(조윤희)였다는 것을 알고 끝내 그녀를 놓아주었다. 그리곤 선조에게 “진범을 잡지 못했다”고 고했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선조는 대동계 이야기를 꺼내며 광해를 떠 보았다.
하지만 광해는 “그들은 대동계가 아니다”며 감쌌고 결국 선조는 분노했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선조는 “대동계의 잔당을 감쌌다. 역적을 감싼 것은 너도 역적이라는 뜻이다”라며 치를 떨었다. “그들은 대동계가 아니라 작은 원한을 가진 보듬어야 할 백성이다”라는 광해의 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선조는 결국 “너는 이제 내 아들이 아니다. 이 나라 조선의 왕자도 아니다”며 왕자를 폐서인 시키고 궁 밖으로 내쫓을 것을 명했고 왕의 얼굴로 태어나 선조를 불안하게 했던 아들 광해는 끝내 왕자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는 광해를 이용해 대동계를 잡으려는 선조의 검은 속내가 비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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