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화조 맨홀 특별 안전점검

최근 정화조·환풍구 추락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정화조 맨홀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시내 정화조 6천604개에 대해 보행자의 안전 관리를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놀이터와 공원 등 시·구 소유의 정화조 2천782개, 학교·유치원· 공영주차장의 개인하수처리시설 2천283개, 연면적 1천㎡ 이상 공사장에 임시 설치된 정화조 1천539개다.
점검 결과 불량 맨홀이 발견되면 개선될 때까지 출입금지 안전망을 설치하고, 공사장 부근 정화조처럼 사고가 나기 쉬운 곳에도 안전망을 설치해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화조 청소위탁업체 계약 때 업체가 연 1회 청소와 안전점검을 의무적으로 하도록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