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서은채, 최정윤 도와준 거 후회하나 ‘발언 눈길’

입력 2014-12-05 09:30  


‘청담동 스캔들’ 주나가 현수에게 감동을 주었다.

12월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9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에게 고급 정보를 주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나는 현수에게 복희(김혜선 분)가 한 말을 녹음해 현수에게 들려주었다. 여차하면 주영인(서은채 분)을 끌어내리겠다고 말하는 내용이었다.

현수는 주나에게 “나 도와주기로 한 거 후회한 적 없었어?”라고 물었다. 주나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하죠. 내가 어쩌다가 끔찍이도 싫어하는 은현수라는 사람한테 이렇게 쩔쩔매며 충성하나 한심하고 한심해요. 근데 이렇게 해야 저를 용서해준다면서요. 그리고 우리 엄마한테 들키더라도 제 편 들어줄 거 아니에요”라고 대답했다.

한편, 영인은 세란(유지인 분)에게 은혜보육원 기록을 찾아보라고 언지를 준 사람이 복희라고 오해했다. 그러자 복희는 “네가 나를 단단히 오해한 건데 나는 너를 언제나 내 편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영인은 “나를 끌어내리겠다고 한 게 누구였더라?”라고 말했다. 복희는 영이을 달래며 “우리는 한 배를 탔어. 우리가 왜 날을 세우고 싸워야 해? 수호 때문이라면 수호는 걱정 마. 결국엔 내 말 듣게 되어 있어. 수호 마음 돌려서 너랑 합치게 해줄게”라고 했고 이에 영인은 한결 수그러진 모습이었다.

이때 세란이 복희를 만나러 사무실에 들어왔다. 세란은 영인이 왜 거기에 있는지 의아했다. 복희는 “내가 좀 불렀어. 영인이가 수호한테 관심 있다며. 좀 물어보려고”라고 둘러댔다.

세란은 “근데 너 영인이 언제부터 알았어?”라고 물었다. 복희는 “그거야 당연히 사람 찾는 데에서 네 딸이라고 데리고 왔을 때 알았지”라고 대답했다.

세란은 ‘복희는 영인이랑 수호가 어떤 사이였는지 모르는 모양이네’라며 복희만은 믿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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