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해외 호텔 1박에 평균 15만6천원 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해외호텔 1박에 평균 15만6,575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해외호텔 예약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이 중 일본·홍콩·싱가포르·괌 등 주요 인기지역의 1박 평균 금액은 13만8,140원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해외호텔 1박에 14만462원을, 여성은 13만7,813원을 각각 지출했고

호텔 숙박비를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1박당 8만6,0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는 숙박시설이 풍부한 일본은 휴양보다는 쇼핑이나 관광이 목적인 경우가 많아 여행경비 절감을 위해

캡슐호텔이나 저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괌이 18만7,168원으로 가장 비쌌다.

휴양지인 괌은 가족여행객이 많아 뛰어난 부대시설을 갖춘 호텔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한국인 인기 지역의 평균 숙박비는 싱가포르가 18만6,515원으로 괌에 이어 2위였고

마카오 15만7,550원, 홍콩 13만7,748원, 타이베이 8만8,442원 등의 순이었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인 일본과 홍콩에서 초저가 여행을 하려면 하루에 단돈 4만원대에도

숙박 예약을 할 수 있다고 인터파크투어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