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은행 3.8% 매각해 3108억원 회수

김택균 부장

입력 2014-12-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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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업은행 주식 2100만주(3.8%)를 시간외대량매매방식(블록세일)으로 매각해 3,108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가격은 4일 종가 1만5150원 대비 2.3% 할인된 주당 1만4800원입니다.

기획재정부는 매각 물량은 내국인과 외국인에 5 대 5의 비율로 균형있게 배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매각으로 정부 보유 기업은행 지분은 55%에서 51.2%로 하락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과거 정부 지분 매각 이후 기업은행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전례에 비춰볼 때 향후 기업은행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잔여 지분 매각에도 더욱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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