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60달러 하회 가능성 있지만 지속성은 낮아"

입력 2014-12-05 10:40  



[굿모닝 투자의 아침]


헬로원자재
출연: 이석진 / 이석진 원자재 해외투자연구소장


중국증시 주간 9% 상승
연말로 갈수록 자산별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난 한 주의 베스트 플레이어로는 2주 연속 중국 증시를 꼽을 수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무려 9% 상승하며 연초대비 상승률이 거의 35%에 육박하고 있다. 지수는 201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2,800 포인트를 돌파했다.

10월의 후강퉁, 11월의 정책금리 인하 등 증시에 호의적인 정부 정책들이 나온데다가 추가 부양정책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10월말부터 무려 25% 올랐다. 한편 지난주 워스트 플레이어로는 국제유가를 꼽을 수 있다. 주간으로 6% 이상 하락하면서 WTI 기준 배럴 당 68달러선을 기록하며 공급과잉 시대가 피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가격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
OPEC의 감산합의 불발과 공급과잉에 따라 국제유가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에 대한 분석이 다방면으로 나오고 있다. 가장 유사한 사례였던 1986년의 사우디 원유증산 때 국제유가가 수개월 내 무려 65%가량 급락했던 점을 들어 이번에도 내년 1분기까지 국제유가가 40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석은 지나치다. 이 가격대까지 내려간다는 것은 40달러에도 공급이 원활하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지금 문제의 발단인 셰일오일 광구 중 가장 생산비용이 낮은 광구가 대략 40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격대에서는 대부분의 셰일 생산기업들이 버티지 못한다.

국제유가는 150~30달러 대까지 무차별적으로 떨어졌지만 이는 매우 비정상적인 금융위기로 연간 평균 유가의 변화율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당시 국제유가는 연평균 약 40% 가까이 하락했었는데, 이번에 이를 대입해보면 연평균 100~60달러 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일시적으로 60달러를 하회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지만 지속적일 수는 없다고 봐야 한다.

금값 온스당 1,200 달러 가격지지
주간 성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일간으로는 크게 희비가 엇갈렸다. 주원인은 스위스의 금매입 국민투표 때문이다. 5년간 약 1,500톤 규모의 금을 매입하는 안건이 부결되면서 기대감이 사라졌고, 금값은 온스 당 1,16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다음 날 다시 1,200달러를 회복했다.

최근 금 시장에서는 물가가 낮게 유지되고, 달러강세는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중앙은행도 금을 외면하며 당연히 금값은 하락압력이 가중되어야 하는데 온스 당 1,2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서고 있다. 이는 금값의 마지노선이 현재 가격대임을 입증하는 증거로 읽을 수 있다. 앞으로도 금값이 상승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금값이 현재 수준에서 급락할 가능성도 낮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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