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함대`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꼬 8연승을 내달렸다. (사진=삼성화재) |
`골리앗’ 삼성화재가 최하위 우리카드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4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15 남자 프로배구’ 경기서 우리카드에 3-2(19-25, 25-17, 25-27, 25-23, 15-7) 역전승했다.
이로써 8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승점 29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우리카드는 6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승리의 주역은 레오다. 54점 맹폭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을 갈아치웠다. 종전 레오의 기록은 53점(1월 30일 대한항공전).
이날 레오는 59.30%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우리카드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삼성화재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1세트서 까메호(34득점)와 최홍석(18득점)의 공격을 막지 못해 19-25로 내줬다.
정신이 번쩍 든 삼성화재는 2세트서 레오의 후위 공격이 폭발하며 25-17로 가져왔다.
3세트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까메호 vs 레오 진검승부가 불꽃 튀겼다. 결국 까메호가 승부처서 호쾌한 스파이크를 작렬, 우리카드가 27-25로 이겼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뒷심’이 강한 팀이다. 4세트서 다시 레오의 공격이 폭발하며 25-23으로 승리했다. 레오는 4세트에서만 14득점을 올렸다.
세트스코어 2-2가 되자 다급한 쪽은 우리카드였다. ‘강팀’ 삼성화재를 상대로 너무 많은 힘을 소진했다. 결국, 실책과 연속 블로킹에 막히며 무너졌다.
삼성화재 레오는 5세트에서도 8득점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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