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기성용 프리미어리그 36위…17계단 껑충

입력 2014-12-05 10:13  

▲기성용이 EPL 개인랭킹 36위에 올랐다. (사진=스완지 시티)


한국축구 간판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성용은 4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발표한 ‘EA SPORTS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 랭킹서 36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53위)보다 무려 17계단이나 급상승했다.

스완지 팀 내에서는 질피 시구르드손(7위), 윌프레드 보니(13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또 EPL 전체 미드필더 중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연한 평가다.

기성용은 3일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의 홈경기서 결승골을 작렬했다. 덕분에 스완지는 리그 6위(승점 22)로 올라섰다. 이날 기성용은 탁월한 볼 배급과 공수조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헌신적인 자세와 완숙도 넘치는 경기력이 돋보였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중인 기성용,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한편 QPR 간판 풀백 윤석영은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278위에 이름을 올렸다. EPL 전체 1위는 득점랭킹 선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아구에로는 올 시즌 14경기 14골을 작력, 맨체스터 시티 부동의 공격수라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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