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마지막 IPO 대어로 꼽히는 제일모직의 기관 수요예측에 400조원대 자금이 몰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전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기자>
제일모직 기관 수요예측이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결과, 400조원대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5만3천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삼성SDS 기관 수요예측 때 463조원이 몰리고 청약경쟁률이 651대 1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수치상으로만 보면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인데요,
이번 제일모직 공모부터 연기금 자금을 맡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의 대리 청약이 금지됐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그야말로 흥행돌풍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평가됩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 해외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등이 대거 몰렸는데요. 세계 1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해외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의 참가로 열기가 더해졌습니다.
이번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다음주인 10~11일에는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18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주권이 상장하게 됩니다.
청약을 원하는 일반투자자는 대표주관사 대우증권을 포함해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KB투자증권 등 6곳에서 청약 가능합니다.
시장에서는 삼성SDS 상장 때 14조원에 달하는 공모청약 환불금이 제일모직에 몰리며 공모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규모는 구주매출 포함 총 2천874만9천950주인데요, 희망공모가 상단인 5만3천원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주식 가치가 1조5천237억원 가량이고요,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7조2천억원 가량이 될 전망입니다.
만약, 삼성SDS처럼 공모가의 두 배에서 시초가가 형성이 된다면 시가총액이 14조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현재 시가총액 14위, 15위, 16위가 각각 KB금융과 삼성화재, 아모레퍼시픽으로 시가총액이 14조원 규모인데, 제일모직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다면 단숨에 십위권에 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SDS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외국계 지수편입 가능성과 이에 따른 수급 영향을 따져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 이번 대리청약 금지로 공모주 물량을 못 받은 기관의 경우 제일모직 상장 후 시장에서 사들여야 하는 상황이라 상장 이후 주가 흐름도 상당히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급 측면 외에서도 제일모직은 삼성그룹의 사실상의 지주사로, 증권가에서는 지배구조 재편과 함께 제일모직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제일모직 공모가가 사실상 5만3천원인 상황에서 KTB 7만원, 키움증권 9만1천원을 제시해 눈길을 끕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올해 마지막 IPO 대어로 꼽히는 제일모직의 기관 수요예측에 400조원대 자금이 몰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전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기자>
제일모직 기관 수요예측이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결과, 400조원대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5만3천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삼성SDS 기관 수요예측 때 463조원이 몰리고 청약경쟁률이 651대 1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수치상으로만 보면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인데요,
이번 제일모직 공모부터 연기금 자금을 맡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의 대리 청약이 금지됐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그야말로 흥행돌풍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평가됩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 해외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등이 대거 몰렸는데요. 세계 1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해외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의 참가로 열기가 더해졌습니다.
이번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다음주인 10~11일에는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18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주권이 상장하게 됩니다.
청약을 원하는 일반투자자는 대표주관사 대우증권을 포함해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KB투자증권 등 6곳에서 청약 가능합니다.
시장에서는 삼성SDS 상장 때 14조원에 달하는 공모청약 환불금이 제일모직에 몰리며 공모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규모는 구주매출 포함 총 2천874만9천950주인데요, 희망공모가 상단인 5만3천원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주식 가치가 1조5천237억원 가량이고요,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7조2천억원 가량이 될 전망입니다.
만약, 삼성SDS처럼 공모가의 두 배에서 시초가가 형성이 된다면 시가총액이 14조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현재 시가총액 14위, 15위, 16위가 각각 KB금융과 삼성화재, 아모레퍼시픽으로 시가총액이 14조원 규모인데, 제일모직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다면 단숨에 십위권에 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SDS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외국계 지수편입 가능성과 이에 따른 수급 영향을 따져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 이번 대리청약 금지로 공모주 물량을 못 받은 기관의 경우 제일모직 상장 후 시장에서 사들여야 하는 상황이라 상장 이후 주가 흐름도 상당히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급 측면 외에서도 제일모직은 삼성그룹의 사실상의 지주사로, 증권가에서는 지배구조 재편과 함께 제일모직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제일모직 공모가가 사실상 5만3천원인 상황에서 KTB 7만원, 키움증권 9만1천원을 제시해 눈길을 끕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