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 김가은에 “결혼하자, 내 아내가 되어줘” 손등에 입맞추며 청혼

입력 2014-12-05 11:30  


태오가 들레에 청혼했다.

5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들레에게 진심을 다해 청혼했고 들레는 그런 태오의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들레(김가은)와 춘옥(주민하)이 강가 버드나무 아래 가 앉았다. 춘옥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잠시 있으라며 군고구마를 사오겠다고 나섰다.

들레가 혼자 앉아 발을 구르는 사이 어느새 첫 눈이 내리고 있었고, 들레의 시야에 태오(윤선우)가 들어왔다.

태오는 들레에게 다가오면서 첫 눈 오는 날 만나기로 했는데 나왔냐면서 오래 기다렸냐 물었다.

그러나 들레는 태오에게서 등을 돌리며 걸음을 재촉했고 그런 들레에게 태오는 틈만 나면 도망 가려해 죽겠다며 잡아 섰다.

태오는 들레에게 많이 힘들었을 거라면서 미안하다며 대성(최재성)대신 사과하겠다 말했다. 들레는 대성을 처음 만났을 때는 무섭고 막막했지만 갑자기 아버지 생각이 나더라면서 대성의 말이 무섭지 않았다며 자신의 걱정은 말라 전했다.

들레는 자신이 속상해하면 아버지가 걱정할 거라면서 태오에게도 아버지를 속상하게 하지 말고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라 말했다.

태오는 돌아서는 들레를 뒤에서 안았고, 자신과 어울리는 사람은 들레 뿐이라면서 오히려 들레가 과분한 여자라며 고백했다.

태오는 자신은 원래 이기적이었던 오만한 사람이었는데 들레를 만나고 나서부터 바뀌어졌다며 두 번 다시 들레를 잃어버릴 수 없다 말했다.


태오는 들레의 손을 잡으면서 들레를 생각하면 언제나 찬 손이 떠올랐다며 애틋해했다. 태오는 들레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떨린다면서 이 설렘을 평생 간직하고 살 수 있게 자신의 손을 잡아 달라 부탁했다.

태오는 들레 앞에 무릎을 꿇었고 “우리 결혼하자. 내 아내가 되어줘. 내 가족이 되어주라. 민들레” 청혼하면서 들레의 손등에 입술을 갖다 대었다.

들레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고 두 사람의 사이로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는 마음을 확실하게 굳힌 태오와 들레를 사람들이 말리며 막아섰고, 세영은 들레에게 태오와 정말 결혼이라도 하겠다는 거냐면서 들레의 뺨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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