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 레스토랑 운명 건 요리 대결 '흥미진진'

입력 2014-12-05 14:05  


‘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이 필사적인 요리 대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박형식(달봉 역)이 서강준(은호 역)의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신메뉴 개발 대결에서 품평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장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낳고 있다.

사진 속에서 달봉은 강심(김현주 분), 태주(김상경 분), 백설희(나영희 분)로 구성된 평가단이 어떤 판정을 내릴지 긴장된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다.

태주와 동행해 달봉의 요리를 시식하게 된 강심의 얼굴에 살짝 걱정스러운 기미가 스치지만, 다른 사진 속에서는 요리를 한 점 집어 들고 흥미와 만족을 오가는 표정을 짓고 있다. 김상경은 예의 코믹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달봉의 야심찬 신메뉴를 꼼꼼히 살피는 중이다. 레스토랑의 운명을 결정지을 핵심 투자자인 백설희는 깐깐한 얼굴로 시선을 내리깐 채 시식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레스토랑의 주인 은호는 평가단의 점수가 적힌 종이를 든 채 조심스레 모두를 둘러보고 있어, 잔뜩 긴장된 공기를 뚫고 은호의 입에서 누구의 이름이 울릴지 호기심을 낳고 있다. 계속된 욱질로 끊임없이 사고를 치며 아버지 순봉(유동근 분)을 걱정시켜 온 달봉이 새벽마다 연마해온 요리 실력이 기대만큼의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요리사로서의 재능이 이번 기회를 통해 꽃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달봉은 불효 소송의 합의 조건으로 3개월 동안 매달 백만 원의 용돈을 순봉에게 지급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요리 대결에서 우승하면 우승 상금 백만 원은 물론이거니와, 달봉이 새 사람 되기만을 노심초사 기다려 온 서울의 기대에도 보답할 수 있다.

한편 은호는 그에게서 레스토랑 운영권을 뺏고 새 아버지인 문회장(김용건 분)의 회사에 들어가게 하려는 엄마 백설희의 압력을 견디고 있어, 신메뉴 대결을 통해 은호의 레스토랑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다.

KBS 2TV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과연 달봉의 요리가 평가단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가족끼리 왜 이래’ 32회는 오는 6일 토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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