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콘서트`를 연 부활 보컬 출신 가수 김재희가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김재희는 30일 캐나다 몬트리올 아띠에서 자신의 12번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콘서트를 열었다. 몬트리올 한인회의 초청으로 캐나다로 날아간 김재희는 이날 동료 뮤지션 털투, 국악 북춤 연주자 이연주와 함께 공연했으며, 20곡 정도를 쉼 없이 부르며 관객과 교감했다.
그는 "교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 등의 민요 및 부활 시절 대표곡 `사랑할수록`, 자살로 생을 마감한 할리우드 스타 로빈 윌리엄스를 추모하는 제 자작곡 `사랑한다` 등을 불렀다"고 밝혔다. 이 중 자작곡 `사랑한다`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김재희는 "트로트를 비롯해서 한국 가요 중 명곡들을 골고루 불렀는데, 역시 자살예방 콘서트인 만큼 `사랑한다`가 많은 `힐링`을 선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희가 뜻깊은 재능기부 콘서트를 연 것은 이번이 12번째다. 올해 3월부터 자살예방 콘서트를 재능기부로 시작한 그는 자살예방 관련 단체의 홍보대사를 맡은 인연으로 무료 재능기부를 시작해 꾸준히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콘서트에 대해서 "받을 것 다 받고 공연하면서 재능기부라고 하는 것 아니냐"는 엉뚱한 오해도 있었다.
김재희는 "사실 그냥 재밌겠다고 생각하고 진행해온 일인데 그런 소리까지 들으니 어이가 없었다"면서도 "지금은 사람들이 `복 받을 사람`이라고 말해 주고, 실제로 내게도 이 공연을 한 이후 좋은 일만 생겼다. `생명낚시꾼`이라는 별명도 자랑스럽다"며 자부심을 전했다.
해외에서의 첫 공연인 캐나다 공연을 시작으로 김재희는 자살예방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열 생각이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캐나다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캐나다 투어를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는 김재희는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김재희는 30일 캐나다 몬트리올 아띠에서 자신의 12번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콘서트를 열었다. 몬트리올 한인회의 초청으로 캐나다로 날아간 김재희는 이날 동료 뮤지션 털투, 국악 북춤 연주자 이연주와 함께 공연했으며, 20곡 정도를 쉼 없이 부르며 관객과 교감했다.
그는 "교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 등의 민요 및 부활 시절 대표곡 `사랑할수록`, 자살로 생을 마감한 할리우드 스타 로빈 윌리엄스를 추모하는 제 자작곡 `사랑한다` 등을 불렀다"고 밝혔다. 이 중 자작곡 `사랑한다`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김재희는 "트로트를 비롯해서 한국 가요 중 명곡들을 골고루 불렀는데, 역시 자살예방 콘서트인 만큼 `사랑한다`가 많은 `힐링`을 선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희가 뜻깊은 재능기부 콘서트를 연 것은 이번이 12번째다. 올해 3월부터 자살예방 콘서트를 재능기부로 시작한 그는 자살예방 관련 단체의 홍보대사를 맡은 인연으로 무료 재능기부를 시작해 꾸준히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콘서트에 대해서 "받을 것 다 받고 공연하면서 재능기부라고 하는 것 아니냐"는 엉뚱한 오해도 있었다.
김재희는 "사실 그냥 재밌겠다고 생각하고 진행해온 일인데 그런 소리까지 들으니 어이가 없었다"면서도 "지금은 사람들이 `복 받을 사람`이라고 말해 주고, 실제로 내게도 이 공연을 한 이후 좋은 일만 생겼다. `생명낚시꾼`이라는 별명도 자랑스럽다"며 자부심을 전했다.
해외에서의 첫 공연인 캐나다 공연을 시작으로 김재희는 자살예방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열 생각이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캐나다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캐나다 투어를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는 김재희는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