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한파는 지나갔지만 12월의 첫째 날부터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갓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은 저마다 자기발전에 힘쓰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논술, 영어, 면접 등을 준비하는 예비 대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평소 시험, 수능공부 등에 매진하느라 신경 쓰지 못했던 외모를 관리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한창 외모에 신경을 쓰는 것이 당연한 모습일 수도 있지만 치열한 입시경쟁을 뚫고 입학하는 캠퍼스에서 뒤쳐지지 않는 학업 성적을 바라는 것도 모든 부모의 당연한 바램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중요한 시점에서 새내기 대학생으로 변신하기 위한 외모 개선과 놓칠 수 없는 스펙 관리, 이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요즘은 콤플렉스를 쉽게 보완할 수 있는 `쁘띠성형`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쁘띠성형은 기존의 메스를 이용한 성형수술과는 다른 개념으로 주사를 통해 간편히 이루어지는 시술로써 대표적으로 보톡스, 필러 등이 있다.
이러한 쁘띠성형은 단순히 콤플렉스였던 외모의 변화를 꾀할 뿐만 아니라 그 사람만이 갖고 있는 이미지를 좋은 인상으로 개선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회복기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고, 흉터도 남지 않을뿐더러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은 물론, 바쁜 직장인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시술 전후로 특별한 준비시간이 필요 없어 빠르고 간편하게 시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작은 얼굴로의 변화를 주고 싶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보톡스는 보툴리늄이라는 신경 독소를 주사하여 근육의 움직임을 약화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주사 시술로써 주로 사각 턱의 원인인 저작근을 약화시켜 얼굴 라인을 갸름하게 만들어주거나 종아리 근육을 축소시켜 각선미가 드러나는 다리를 만들어 준다.
대표적인 보톡스의 시술부위로는 사각턱을 들을 수 있는데 갸름하게 보이는 얼굴을 만드는데 효과적이고, 전체적인 얼굴의 크기를 작아 보이게 만들어 주며, 부드러운 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시술 후 2~3개월 정도 후에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므로 시술 시기를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보톡스,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은 시술시간이 짧고 별도의 회복기간 없는 간단한 과정으로 진행되지만, 피부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환자가 원하는 부위를 보완해야 하는 정교함이 요구되는 시술이기 때문에 병원선택에 신중을 가하는 것이 좋다.
보라매 하얀클리닉의원 김은희 원장은 "보톡스, 필러 등이 보편화되면서 시술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다"며 "정품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지,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정량을 알맞게 사용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부작용이 없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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