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사과문’
에네스 카야 사과문을 해석하는 SNL 코리아 유병재의 게시물이 화제다.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5일 공개된 에네스 카야의 공식입장을 두고 누리꾼들이 ‘SNL코리아’ 작가 유병재의 과거 게시물을 언급하며 유머를 더하고 있다.
에네스 카야는 사과문에서 “최근 저와 관련된 일들로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에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히게 되어 죄송한 마음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이 과분한 사랑이 터키에 대한 한국인들의 따뜻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기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 잘못의 과소를 따지기에 앞서 누를 끼친 점에 대하여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는 에네스 카야 사과문에서도 유병재가 지적한 기자회견 언어가 등장한다.
이 중에서 ‘의도치 않게’라는 말은 유병재 기자회견 언어 해석에 따르면 “본의 아니게 = 예상과는 다르게”, 즉 예상과는 다르게 라는 말이 된다.
또한 유병재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내가 한 짓이다”고 해석했고, 에네스 카야의 사과문에는 ‘제 잘못의 과소를 따지기에 앞서’라는 말이 나온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여러분들의 사랑 없이는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알게 되었고, 그 사랑은 다름 아닌 저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커다란 가르침을 얻었습니다”는 에네스 카야의 사과에 “많은 것을 배웠고=국내 비속어의 종류를”이란 해석을 더한다.
마지막 “제 가족을 위해 전념할 계획입니다”라는 에네스 카야의 향후 계획은 “자숙의 시간을 = 두어 달 정도를”로 풀이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특히 한 게시물에는 “에네스카야 더이상 총각행세 하지마라”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스마트폰 SNS 메시지와 음성까지 담겨 그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후 불륜설이 불거지자 에네스 카야는 JTBC ‘비정상회담’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사과문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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